프로그래머가 창의적이기 힘든 이유
쇼펜하우어는 그의 저서 문장론에서 독서란 스스로 해야할 생각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행위라 하였다. 독서는 글을 읽는 것이지만 소스코드를 읽는 것으로 확장하여 사상해보겠다. 프로그래머는 읽어야 할 책이 대단히 많다. 남의 만들어놓은 플랫폼 위에서 노는 것이 프로그래머의
107 posts from 2009
쇼펜하우어는 그의 저서 문장론에서 독서란 스스로 해야할 생각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행위라 하였다. 독서는 글을 읽는 것이지만 소스코드를 읽는 것으로 확장하여 사상해보겠다. 프로그래머는 읽어야 할 책이 대단히 많다. 남의 만들어놓은 플랫폼 위에서 노는 것이 프로그래머의
글을 쓸 때는 미리 준비된 의도가 있어야 한다. 블로그에 글을 안쓴지 너무 오래됐다는 의도로 그럴싸해 보이는 글을 쓰는 것은 독자를 기만하는 행동이다. 지금 내가 글을 쓰는 의도 또한 독자를 기만하는 글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놓쳐버린 정신줄을 잡기 위해 쓰는
뭘 꼭 해야 한다면서 SHOULD나 MUST가 들어가면 일단 반감이 먼저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해야만 하는 일들이 그저 마음의 짐만 될 뿐이다.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도 된다'나 '할 수 있다' 정도로 두는 것이 좋다. 외부 환경이 이것을
한창 무언가에 몰두해있을 때는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열정이 과거에 속한 기억들을 모두 일시적으로 제거했고 미래에 대한 걱정조차 둔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500개의 버그 중에 고작 1개 고쳤다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 버그를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프로그래머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본다면, 개념이 충만하고 아키텍트 레벨을 다루고, 글을 잘 읽고, 잘 쓰고, 계층화된 구조를 좋아하며, 논리적인 사고를 잘하고, (숙련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잘하려는 욕심이 있고) 구현에 급급하기보다는
의도된 겸손은 소통을 방해한다. 물론, 겸손은 나쁜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겸손하지 않은 자는 누가 마음먹고 선동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배척된다. 그러나 지나친 겸손은 자만이다. 소통이 필요없는 사람이다. 차라리 오만한 백치가 되어 깝치다가
그대와 의사소통하고자 하는 사람이 앞에 서 있다. 그리고 당신은 긴장하고 있다. 나도 사람 앞에서 대단히 긴장하는 편이고, 수줍음 많은 편이다. 그래서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 얼마든지 나열할 수 있고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그리고 긴장하는 모습,
며칠전에 발견한 멋진 POJO 도우미인 Project Lombok을 소개한다. 사실, 내가 따로 소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다. 스크린캐스트 영상을 보면 누구라도 감 잡고, 바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링크 클릭하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정리를
오늘 네이트와 싸이월드가 통합됐다. 관심 없다. 나는 개발자가 아니던가. 앱스토어가 오픈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Dev.Square 개발자센터에 가서 간단한 가입절차만으로 앱스 서빙을 할 수 있었다. 스토리를 통해 체험기를 나누려하니 장문의 글이 될까
한동안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이야기만 올린 듯 하여 간만에 피아노 연주 영상을 올립니다. 비브라폰 효과로 클레멘티 소나티네 Op.36 No.1 과 No.3 를 연주했고요, 그 다음엔 다시 피아노 효과로 바꿔서 제가 좋아라하는 모짜르트 터키행진곡를
c3p0을 썼을 때 DB가 안떠있으면 정상적으로 connection refused가 뜨기도 하지만, 어이없게도 deadlock이 의심된다는 예외가 뜰 때가 있다. org.hibernate의 로그 레벨을 DEBUG로 하면 1초만에 1.3MB, TRACE로 하면
지난 9월 25일 Apache Lucene Java 가 2.9.0 로 릴리즈 되었습니다. While we generally try and maintain full backwards compatibility between major versions, Lucene
아무리 바쁘더라도 피아노 연습은 적어도 하루에 50분이상 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연습량과 경험이 쌓여 연주에 익숙해지고 재미가 느껴지는 곡들이 여러개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재의 degree가 0이고 자신의 이상적인 목표가 100이라고 쳤을 때, 10~20정도까지
나는 프로그래밍 할 때 모든 주의력과 정신을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편이다. 내 모든 것을 걸었다는 기분에, 기능이 잘 구현되거나 버그를 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문제가 생겨서 계속 digging을 하고 있으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서비스를 런칭했는대
네이버 영어사전 in Dock 네이버 영영사전을 즐겨 쓰고 있는 rath 입니다. 브라우저를 띄워놓으면 자꾸 구글리더, 이슈트래커, 미투데이, 이메일 확인 등 여러가지 것들이 자꾸 제 주의력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립니다. 그렇다고 영어 공부할 때 네이버 영어사전
생각하는 머리와 이의 근본이 되는 마음과 그것을 표현해내는 도구와 결과물이 쓰여지는 속도가 일치하지 않으면 흐름이 끊어져 흐름이 맞는 다른 일로 눈을 돌리게 된다 . 그러므로 한 부분의 속도가 빠른 사람은 다른 부분의 능력도 강화시켜야할 책임이 있다. 아니면
몇년동안 제쳐놓게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제겐 ncurses를 이용한 프로그래밍이였지요. api가 간단하여 만들기 제일 만만한(?) 미투데이 클라이언트를 만들기로 하고 오랜만에 python을 열어 ncurses로 콘솔 베이스 미투데이 클라이언트를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다가, 혼자 생각만해서는 해결책이 안나오겠다는 판단을 하고 해결책을 다른 곳으로 위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문장을 만들게 된다.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하거나 위임하기 위해서는 주어, 동사, 목적어 그리고 문맥을 전달하기위해
출국전에 읽었던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에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 책을 뒤적였다.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오타쿠를 명료하게 정의한 부분이 자꾸 내 머리속을 건드리고 있다. 며칠전에 개발하기 시작한 me2terminal 때문이였을까. ... 노력하는
개념탑재에는 정신적인 리소스가 투입된다. '님 이거 어떻게 하는거임????' 이따위 접근방식을 가지고는 개념을 탑재하기 어렵다. 개념이란 모듈처럼 필요할 때 올리고 내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새로운 개념을 흡수하려면 기존에 엮여있던 개념들과의 통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