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아이디어는 특정 시점에 자연발생하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누가 이 아이디어와 주파수를 맞추면 아이디어는 여행을 멈추고 그 사람에게 붙어있다. 하지만 한순간이라도 그것들과 주파수가 틀려지면 그 아이디어는 그 사람을 떠나 다른 숙주를
908 posts from 2004
아이디어는 특정 시점에 자연발생하여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누가 이 아이디어와 주파수를 맞추면 아이디어는 여행을 멈추고 그 사람에게 붙어있다. 하지만 한순간이라도 그것들과 주파수가 틀려지면 그 아이디어는 그 사람을 떠나 다른 숙주를
혼자 또는 측근들과 사용할 웹서비스를 만드는 경우 인증이 항상 번거로운 존재가 된다. \*\*\* 세션\*\* 내가 이 웹서비스를 쓰다가 화장실을 들렀다가 부엌에 가서 커피를 내려왔을 때 '세션이 만료되었습니다' 를 보게 되는 거지같은 경험을 받고 싶지
앞 글에서 클라이언트 인증서 이야기를 꺼낸김에 OpenSSL을 이용해 환경구축하는 방법을 간략히 설명한다. Prerequisite OpenSSL Nginx CA 만들기 디렉토리 구조를 언급하고 시작하겠다. CA 인증서를 비롯 사용자의 인증서까지 모조리
Android SDK Tools r16에서 생겨난 이슈입니다. 요약하면 코드 한줄 고치고 ant 빌드했는데 apk 파일이 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런게 어떻게 릴리즈 됐고 아직도 패치가 안됐는지 참.. 구글링 하다보면 r16 이 이상한거니 r15 쓰라는
한동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일기장을 오늘 무심코 펼쳐보고는 깜짝 놀랐네. 모든 사태를 잘 알면서도 나는 한 발 한 발 빠져들고 있었던 걸세!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언제나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어린애처럼 행동한거지. 지금도 그렇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아직도 개선의
여러 부류의 독자들을 만족시키고 싶은 작가의 마음은 욕심이자 허영이다. 단 한 명을 위해 글을 쓰는게 좋다. 비겁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공공장소(블로그)에서 한 사람에 대해 깊은 사견을 쏟아내는 행위는, 그 사람의 신원을 익명으로 처리한다 할지라도
요새 내가 하는 일들을 머리속에서 나열하다보니, 이것들은 개개인들이 관심을 가질 정도로 독립적이지도 않고, 특정 욕구와 목표를 공유하고 있는 집단들에게 유용할 정도로 정치적 이용가치가 있지도 않으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거나 칭송을 받을 정도로 트렌드와 함께
자신의 말을 하거나 자신의 글을 쓰면 에너지는 분산된다. 그대가 매우 운이 좋다면, 분산된 에너지가 사람들의 에너지와 합쳐져 아름답게 돌아와 그대의 에너지를 올려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저 사라진다. 화가 났을 때 나 화났다고 말하거나 성질내면서
접근성이 현저하게 낮아서 접근이 불가능한 정도까지는 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접근할 수 있지만, 심심할 때 하기에는 귀찮을 정도로 접근성을 떨어트리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갈망도 생기지 않고, 접근하려고 하면 귀찮음이 느껴지기 때문에 스스로
안드로이드가 가끔씩 날 못살게 군다. 친구들끼리는 싸우면서 친해진다고 하지 않았나. 안드로이드랑도 싸울 때마다 조금씩 친해지는 기분. 하지만 요새는 싸울 일이 그다지 생기지 않는다. 나이 먹고 어른이 되면 친구들이랑 덜 싸우잖아. 서로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을리도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면 설계를 안했거나 설계를 개판으로 했거나 설계하면서 코딩하고 있거나 거짓말 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 진행상황을 명확하게 (진실을 담아) 얘기했으나, 나중에 틀어지는 경우 설계에 오류가 있어서 다시 설계를 했음 설계에
백년만에 피아노 연주 포스팅. Jon Schmidt 씨의 곡 All Of Me 입니다. Jon Schmidt - All Of
매크로가 충분히 많아져서 어느 순간 만족을 경험하게 되면, 더이상 매크로를 개발하려는 의지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새로운 문제를 맞이했을 때, 기존에 가진 매크로 풀에서 각 매크로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한지 아닌지 대조하는 과정은 시간이 많이 걸릴지라도
Natural Egocentric Dispositions 보다가, 옮겨놓고 두고두고 보고 싶어서. 위키피디아의 Egocentrism 문서에서 흥미있게 봤던 것들 옮겨놓고 보니 번역이
동기는 부여될 수 없다. 기껏해야 제 스스로 일시적인 동기를 찾을 수 있도록 근처에서 떡밥을 던져줄 수 있을 뿐이다. 당연히 떡밥은 효과가 좋지 않다. 그저 물고기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이리저리 활동하도록 자극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다가 아주 운이 좋으면 스스로의
잘한다고 칭찬한다 - 틀린 방법에 확신을 가지게 하여 영영 올바른 길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봉인한다. 날이 더우니 이상한 글이나 쓰고
나는 흐름타서 일하는 것에 대해 중독이 있다. 물 흐르듯 진행을 못하고 매번 깊이있게 생각하고 선택하여 일하는 것은 내게 고문이나 다름없다. 내 머리속 working memory는 조리있게 관리되지 않는데다가 그 크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내
요 며칠 명상을 하고 있다. 길게도 안한다. 한번에 10분 정도. 명상이라고 하니 뭐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을텐데, 그저 눈을 감고 바닥에 앉아 자아를 지켜보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자아를 짓누르는 게 아니라 어린아이 돌보듯 '지켜보는 것'. 마음속에서 찌질대는
충분히 숙련되어 집중할 필요가 없는 일만 할 수 있다면 모를까, 내가 하는 일들은 대부분 집중이 필요하다. 몰아의 경지니, egoless니, 그 상태로의 전이함이 의도적이건 아니던 집중된 상태를 말한다. 너무 집중해서 자아를 일시적으로 잃어버린 상태다. 이러한
우리가 세포들로 이루어진 인간일 뿐이라는 것을 종종 잊곤 한다. 그래서 모든 것을 태도의 문제로 귀결시키던 습관을 잠시 버리고 과학적인 접근법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물론 아무리 좋은 기술을 써도 튼튼한 태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쓸모 없겠지만 말이다. 갑자기 이런